잉걸불 사랑

by이세벽



잉걸불 사랑


이세벽



누군가는 우리 사랑을

불륜이라 손가락질하지만


나에게는 아름다운 사랑

나에게는 보고 싶은 사랑


재가 되어 버린

내 마음의 모닥불을

다시 피워 낸 잉걸불 사랑



가로등마다 내 걸린

외로움들이

길을 열면


울음을 멈출 수 없어


가지 말아야 할 길

걸음을 멈출 수 없어


나에게는 죽어서도 아름다운

사랑


나에게는 죽어서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랑


가로등마다 내 걸린

그리움들이

길을 열면


울음을 멈출 수 없어


가지 말아야 할 길

걸음을 멈출 수 없어


먼 데 달 빛도 그립다 하고


별들도 너무 멀어서

저마다 그리워

견딜 수 없다 하고


누군가는 우리 사랑을

불륜이라 손가락질하지만


나에게는 죽어서도 아름다운

사랑


나에게는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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