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뭔지 몰라
AI한테 매력적으로 써달라고 하잖아요? 그럼 진짜 '매력적'이라는 단어를 넣는다? 또는 그와 유사한 여러 수식어들을 쳐발쳐발하는 것으로 매력을 드러낸다고. 근데 이게 클로드를 혼낼 게 아니야. 얘는 매력적이 뭔질 몰라. 여러분은 알아요? 여러분도 몰라. 매력적인 글이 대체 뭔데 ㅋㅋ
그러지말고, 문장의 구조를 말해봐요. 3가지에 집중하는거야. 딱 봐봐요.
1. 머리와 꼬리가 어때야 하는지
2. 중간에 뭘 삽입해야 하는지
3. 패턴은 어때야 하는지를 알려줘야해요.
예를 들어볼께유.
문장에 숫자 하나와 그 숫자에 대한 해석을 붙이고, 다음 문장에서 그걸 주장으로 바꿔라.
주어를 앞에 명시하고, 술어 앞에는 부사를 삽입하지 마.
겹문장을 쓰지말고, 문장 간 접속사는 역접만 허용한다.
주장하는 문장에는 수치를 삽입하라. 인과성이 떨어진다면 맥락적 근거도 허용한다.
디렉션이든 md문서든 바이브든 뭐가됐든 내가 이런 지시를 하려면 뭐 이런 것들을 알고 있어야해. 이런 어휘를 쓸 수 있어야 할 거 아니겠냐고. 그러니 여러분이 말해야할 건 매력적으로, 강단있게, 대단하게 써줘 이런게 아니라 [문장구조의 각 부품들 이름]이야.
주어, 목적어, 서술어는 알잖아요.
부사가 문장/형용사/부사/서술어를 꾸미고,
형용사가 명사를 꾸미잖아요.
구와 절이 있잖아요.
문장은 역접이 있고 순접이 있잖아.
겹문장과 홑문장이 있잖아.
주제문과 부연문이 있고.
수치가 있고 논리가 있어.
근거가 있고, 결과가 있고.
인과와 상관이 있어.
봐봐요. 다 뭔말인지 알겠죠? 평소에 잘 쓰진 않지만 너무 어렵진 않잖아. 그냥 딱 이정도 머리가슴배 수준만 알고 있으면 되거든요. 솔직히 이 정도면 그냥 충분한 것 같아. 우리 이정도는 다 알잖아. 그럼 이런 언어로 디렉션하는겨. 물론 귀찮지. 알아알아. 나도 짜증나면 그냥 [야 똑바로 써]라고 하거든요. 화도 풀고 짜증낼 수 있지. 하지만, 진짜 좀 중요한 걸 써야한다하면, 이렇게 진지하게 디렉션을 해봐라~ 하는거죠.
자 오늘 한번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