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사이트] 그놈의 세치 혀 때문에 바뀐 인생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by최올림

[Con사이트] 그놈의 세치 혀 때문에… 말 한마디가 바꾼 인생, 넷플 <맨 끝줄 소년> 리뷰 (*스포일러성 포함)


독특했다. 근래 봐왔던 작품들과는 화법도, 전개 방식도 달랐다. 시놉시스만 훑어본 채 주말 신작에 빠졌다.


총 6부작. 주말에 몰아보기 딱 좋은 분량이었다. 그렇게 틈나는 대로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을 보기 시작했다.


솔직히 3화까지는 적잖이 실망했다. 장르도 선명하지 않았고, 이야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았다. 최민식은 믿고 보는 배우였지만, 주인공 역시 낯설었다. 그러다 아내가 예전에 야구장에서 우연히 사진까지 찍었던 배우라고 알려줘서 그제야 기억이 났다.


새로운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어때? 신선하지?“라고 들이미는 듯한 느낌의 연속.


점점 피로감도 밀려왔다. 괜히 있어 보이려 애쓴, 현학적인 웰메이드 작품인 척하는 것도 같았다.


관음(Peeping Tom) 심리에 묘한 <은교>의 분위기까지 겹치며, 금기를 자극하려는 작품인가 싶은 생각마저 들게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뭘까?’

‘그래도 끝은 봐야지.’

‘좋아, 마지막 화까지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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