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사이트] 몰입감 뛰어난 그로테스키 무비

넷플에서 <오후네시>를 보고

by최올림

[Con사이트] 몰입감 뛰어난 그로테스키 무비…<오후네시>를 보고


간만에 사전적 의미를 떠올려보려 했으나,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냥 이 단어 하나면 충분했다. ‘그로테스크(grotesque)‘


연휴를 맞아 넷플릭스 신작을 뒤지던 중, 오랜만에 ‘월척’ 느낌을 만났다.


내가 말하는 월척이란 이렇다. 러닝타임은 120분을 넘지 않을 것, 가능하면 놓쳤던 한국 영화일 것,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할 것. 무엇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묘하게 끌리는 소재.


<오후네시>는 그 기준에 정확히 들어맞았다.


샌드위치 데이로 이어지는 다음 주 월요일 출근, 주말이지만 토요일 유의미한 당일 출장 일정이 잡혀 있어 연휴 같지 않은 연휴를 보내던 찰나. 와이프와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레 소파에 자리를 잡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간만에 만난 ‘기괴한’ 작품이다.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지만 끝내 반전은 없다. 대신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뭔가를 끝까지 찾아보게 만드는 ‘지적 허기’를 자극한다. 주연급에 버금가는 명품 조연 세 명이 전면에 나선 구성 자체도 꽤 반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남는 아쉬움은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사유하게 만들었으니, 천착하게 만들었으니 보통 이상의 평점은 주고 싶다.)


## 더 이상 영화적 장치로서 중요 요소가 아닌 걸까? ‘개연성’


한때 영화 홍보를 담당하던 시절, 시나리오를 접하면 늘 개연성을 가장 먼저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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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동차-엔터&미디어-식품&바이오 거쳐 화학/소재 후 IT 찍고 인증코치 자격 취득 후 패션제조업 P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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