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로 돈을 번다는게 정말 녹록치 않다.
트레바리는 그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커뮤니티다. 하지만 이렇게 돈의 흐름 앞에선 그들도 버거운 모양새다.
최근 전국에 트레바리 깃발을 꽂고 있는데, 서울시장의 포화(더이상 커지지 않는)와 지역 니즈(지역에서 올라오는 분들도 많았고, 한편 지역에서 북클럽을 해 보고 싶은 플레이어들의 등장)를 반영한 결과겠다. 하지만 이게이게 쉬운일이 아니다. 지역은 직접 운영이 아닌 가맹점 구조와 비슷한 방식이다.
트레바리의 가장 큰 강점인 공간 경험(강남과 안국)과 운영지원 전반의 퀄러티가 미치기 어렵다(물론 더 멋진/쾌적한 조건의 공간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런 상황에도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불타오르고 있다. 한때 유튜버가 유행이었듯 말이다. 나는 이런 뷴을 보면 응원한다. 멋진 도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비즈니스에 대해선 경계한다. 그게 정말 난이도가 극상이기 때문. 대안은 간접 비즈니스다. 지금 대다수 기업의 고객 커뮤니티도 비즈니스를 위하지만! 직접 방식(돈을 받고 운영)이 아닌 간접이다.
커뮤니티가 비즈니스를 돕도록 만든다면! 제아무리 작은 커뮤니티도 의미가 있다. 그렇게 시작하면 리스크도 작다.
바카라 커뮤니티빌더들에 좀 더 자세히 나온다. 커뮤니티 만드는 모든 이들, 화이팅!
이성봉님 페이스북 _
[스타트업DB] 트레바리
1.트레바리는 유료 독서모임 모델을 처음 안착시킨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2025년 매출 52억원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독서 커뮤니티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증명했지만, 7년째 이어지는 적자는 여전히 숙제입니다.
2.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오히려 확대되었는데요. 2023년 인력 감축 이후에도 성장이 정체되었고요. 인건비와 마케팅비 지출이 늘어나며 비용 효율성이 떨어진 탓입니다.
3.재무 건전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누적 적자로 인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는데요. 인건비, 임차료 등 필수 고정비가 판관비의 절반에 육박하는 무거운 비용 구조로, 자본 확충과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4.위기 돌파를 위한 새 시도를 시작했는데요. 개인 고객을 넘어 기업용 사내 독서모임 등 B2B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죠. 구조적 한계를 딛고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