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후 2016년 4월 출간했던 첫 바카라 <모멘텀>을 오랜만에 읽었다. 투박한 문장이지만 어느 원고보다도 치열하게 쓰고 고치다 보니 잘 읽혔다. 2015년 7월 어느 날로 돌아갔다. 그 당시 다니던 작은 시행사에서 월급이 밀렸다. 월급만으로 살 수 없어서 다른 방법으로 돈 벌 수 있는지 찾던 시절이다.
지금은 호불호가 있는 사람이지만, 처음 그 바카라을 봤을 때 나에게는 신세계였다. 그 바카라이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다. 노동 소득이 아닌 자산을 만들어 돈을 벌어야 한다는 바카라이다. 자산에는 인세, 저작권료, 사업, 투자 등이 있다.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인세를 받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막 글쓰기를 하고 싶은 시점이기도 했다.
20대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살면서 매일 절망했다. 또 그렇다고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순응하면서 한편으로 불평하면서 술만 마시고 할 수 있는 것만 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내 인생의 방향이 없었다.
나처럼 이렇게 살지 말라는 의미에서 썼던 바카라이 <모멘텀>이다. <모멘텀> 원고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살았던 내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참고로 <모멘텀>은 “내 인생의 기울기, 방향”의 의미로 인생의 방향을 먼저 찾아서 나처럼 시행착오 겪지 말라고 잘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정한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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