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찾다 보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농지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상당수가 '맹지'인 경우다. 맹지란 일반적으로 공로(도로)와 직접 접하지 않아 자유롭게 출입하기 어려운 토지를 말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계약했다가 나중에 큰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접근성이다.
농지는 농사를 짓기 위해서도 사람이 드나들고 농기계가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진입도로가 없으면 농작업 자체가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장래에 전원주택이나 창고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도로 조건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맹지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인접 토지를 통해 적법한 통행권을 확보할 수 있거나, 도시계획도로 또는 농로 개설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향후 활용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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