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

by꿈꾸는 momo

좀작살나무.

하나 둘 보랏빛으로 물들어가는 이 앙증맞은 개화가

마음을 간지럽힌다.


사춘기 아이가 먹을 것을 흡입하듯

뿌리끝에서부터 물을 흡입하는

이 앙증맞은 것들의 물오른 생명력.


곧 열매가 열테고

열매가 익을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