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어떤 이의 어떤 생각이 어떤 날에
계속되던 불운처럼
이름이 될 때
덥석 안아주는 말처럼
바짓가랑이와 머리카락에 붙은 불을 끄고
마음에 붙은 불이 꺼지기 전까진
타오르고 타올라 아픈 느낌... 까지 안아주는
덥석이는
하염없는 사랑이
하염없이 힘든 날에 더 그리운 건
작고 좁은 마음에
그대가
굳이 머무르지 않고 날 덥석 안아주어서
내가 숨 쉬는지, 숨 쉴 수 있는지
굳이 살펴보며 안아주어서
하염
없네
하염없이 하여 하염이 없다고도 하기 힘든
글과 말로 그릴 수 없는
생각이어서.
그대를.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