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름 불러주었을 때 출근길 역 이른 봄의 철길 옆 땅을 보는데 할머니 한 분 찬찬히 나물과 풀들의 이름을 불러주신다.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녀에게로 와 봄이 된 걸까 나도 그렇게 봄이었고 가난을 이겨낸 어머니 덕에 우리가 그렇게 봄이리라 보아야 보이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