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마지막 날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질문으로 나를 알아가다

by천둥벌거숭숭이

2026년의 마지막 날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2025년 마지막 날, 새해에 바랐던 소망은 소속감을 가지는 것이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합격한 기쁨은 찰나의 일이었다.

모든 일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으므로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갔다.


하지만 몸은 이미 알고 있었을까.

몸이 지쳐서였는지, 극도의 긴장상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합격 겸 사전 모임에 참석했던 그날 나는 하혈을 했다.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이 배출되는 것인가 했던 생각이 돌이켜보면 몸이 알려주는 비상신호였다는 확신이 든다.

좋아하는 공간과는 별개로 그곳을 채우고 있는 사람들은 나와 결이 맞지 않았다.

처음의 설렘은 스쳐 지나갈 뿐, 인간은 쉬이 변하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듯, 뜨악하는 순간들을 마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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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나를 들여다봅니다. 꾸준함으로 글을 쓰고 좋아함을 말합니다. 나를 싫어하지만 좋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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