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바이블 5인의 스승 — 연재 9회 웨지 시스템

거리 조절의 과학

byParOn


— 데이브 펠츠의 두 번째 레슨


같은 클럽으로, 같은 자리에서, 매번 다른 거리가 난다.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이 익숙한 상황이다. 80야드 어프로치를 앞에 두고 샌드 웨지를 꺼내 든다. 어제 연습장에서는 잘 맞았다. 그런데 오늘은 짧다. 다시 치면 길다. 왜 같은 클럽이 매번 다른 거리를 만드는가. 감이 좋은 날은 잘 맞고, 감이 없는 날은 흩어지는 것인가.


펠츠는 '감'이라는 단어를 신뢰하지 않았다.


감은 그날그날 달라진다. 컨디션에 따라, 날씨에 따라, 심리 상태에 따라 흔들린다. 그러나 시스템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거리 조절의 문제를 감각의 영역에서 꺼내, 측정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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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계추 이론 — 몸이 시계가 된다


펠츠 웨지 시스템의 핵심은 시계추 이론(Pendulum Theory)이다.


팔과 클럽이 만드는 형태를 시계의 추라고 상상한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클럽이 가리키는 방향이 6시. 오른쪽으로 백스윙하면 7시, 8시, 9시, 10시. 왼쪽 팔로스루도 대칭으로 따라간다. 7시 백스윙에는 7시 팔로스루, 9시 백스윙에는 9시 팔로스루.


이 대칭 구조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백스윙은 짧게 가져가면서 임팩트 직전에 손으로 힘을 보탠다. 백스윙 9시에서 팔로스루 11시로 불균형하게 마무리된다. 그 결과 거리가 매번 달라진다. 손이 개입하는 양이 그날그날 다르기 때문이다.


펠츠는 손의 개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백스윙의 크기만으로 거리를 조절하라고 했다. 추가 길어지면 이동 거리가 늘어나듯, 백스윙이 길어지면 비거리가 늘어난다. 단순하고 측정 가능한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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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골프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해외 생활을 했던 경험과 현재 살고 있는 캐나다의 일상에 대해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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