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Does Not Split in Two
7장
세계는 두 개로 나뉘지 않는다 | The World Does Not Split in Two
끊어진 세계는 충돌한다. 충돌한 세계는 어떻게 재배열되는가. 가장 흔한 대답이 있다. 세계가 두 개로 나뉜다는 것이다. 미국 진영과 중국 진영. 서방과 비서방.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두 개의 블록이 마주 선다는 그림. 그것이 새로운 냉전의 그림이다. 냉전의 기억이 그 그림을 친숙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 그림이 현재와는 맞지 않다. 인도는 QUAD에서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산 원유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과 군사 협력을 유지하면서 BRICS 가입을 검토하고 위안화 결제를 수용하기 시작했다. 터키는 NATO 회원국이면서 러시아의 S-400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느 나라도 깔끔하게 한 편에 서지 않는다.
세계는 두 개로 나뉘지 않는다. 이것이 7장의 핵심 명제다. 냉전의 이분법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국가들이 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경로를 선택한다. 동맹이 가치가 아니라 공급망을 따른다. 중립이 사라지고 유동만 남는다. 분리가 단순한 양분이 아니라 다층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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