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아 x 이연실, 한 편의 에세이 같던 북토크

by온호류



출처: 이연실 편집자님 인스타그램 (@promunhak)



얼마 전 이슬아 작가님과 이연실 편집자님의 합동 북토크에 다녀왔다. 이름하여 '에세이 대부흥회'.


이연실 편집자님의 저서인 <에세이 만드는 법>이 2026년 개정증보판 버전으로 빨갛게 옷을 갈아입은 기념 + 에세이임에도 자기 계발서 매대에 당당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슬아 작가님의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가 2026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된 기념으로 기획된 북토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두 바카라 모두 출간된 지 시간이 꽤 지난 바카라이지만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로 슬아 님에게 입문한 나로서는 참 반가운 북토크였다. 이 바카라에는 이슬아 작가님과 이연실 편집자님의 인연과 편집자님을 향한 슬아 님의 애정어린 시선이 담겨있다. 이 바카라을 읽고 나서 이슬아 작가님뿐만 아니라 이연실 편집자님의 팬이 되었고 이 바카라을 읽고 바로 다음에 읽은 바카라이 <에세이 만드는 법>이었다.

편집자님의 바카라을 읽으며 내 원고를 편집자님께 맡기고 싶다는 생각, 편집자님 탐낼만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내 글을 맡기고 싶은 편집자가 생긴 거다.


근데 내가 세트로 좋아하게 된 두 분이 합동 북토크를 한다니! 간만에 들려온 더없이 기쁜 소식이었다. 내게 이 북토크에 같이 가자고 연락해 준 지인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개정 전 하늘색 표지


거의 1년 만에 재회한 지인과 나는 행사 시작 한참 전인 2시 반쯤 온라인카지노 카페에서 만나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근황에 대해 최신 소식을 주고받고 글쓰기와 바카라에 대한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북토크 시간이 다가왔다. 30분 일찍 갔음에도 앞줄은 만석이었고 우린 앞에서 셋째 줄 구석진 자리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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