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by선정
%EB%AC%B4%20%EC%A0%9C%EB%AA%A947_003.jpg

시간은 그대로 흐르는데

시간이 빠르다 느끼는 건

그대의 시간이 줄어듦이 느껴져서다


나이 듦과 멀어짐이 어쩌면 같은 말인 듯

그대의 뒷모습에서

우리의 헤어짐을 보았다

먼 미래라 여기며 시간의 흐름을 읽지 못했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 나는

그저 오늘의 아픔이 서러울 뿐이다


시간은 너무도 빨랐고

사랑은 뒤늦게 다가왔다

작가의 이전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