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왜?>, 르몽드디플로마크, 마니에르 드 부아르
과거 우리가 알던 미국은 굳이 자신을 설명할 필요가 없는 나라였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이라는 세 가지 가치 및 제도만으로도 스스로 정당성을 확보했고, 그 기준은 곧 세계 질서의 보편적 기준이 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왜?>(르몽드코리아, 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 2026년 5월)가 고발하는 오늘날의 미국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자국의 이익과 필요를 위해서라면 규범을 무너뜨리고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탐욕스러운 국가가 본색이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펴내는 '마니에르 드 부아르(Manière de voir, 관점)' 시리즈 22호인 이 바카라은 미국이 관여하는 개별 사건에 집중하기보다 세계를 혼란에 빠뜨려 온 미국의 오랜 궤적을 구조적으로 짚어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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