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운동과 같으니 꾸준히 글을 쓰라는 온라인카지노의 알림을 받기 전 부랴부랴 써본다... ^_^
최근에 마음이 힘든 일이 많았다. 몸은 열개라도 모자란데 나의 노력만큼 크게 변화되는 것은 없는 현실에 무너지기도 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무언가를 못하고 있다거나 부족한 건 아니었다. 나는 매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또 미약하게나마 주변에 도움이 되고 있었다.
나는 왜 이렇게 항상 커다란 바카라임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일까. 언제까지 이런 삶을 지속해야 하는 것일까… 고민하면서 깨달은 한 가지는 그 아무도 그렇게 살기를 내게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나의 선택일 뿐이었다.
물론 그 선택이 때로는 나를 아프게 하지만 나는 그런 선택을 하는 나 자신을 더 사랑해 주고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
안 되는 것에 집착하며 다그치기보다는 애쓰고 있는 나를 스스로 예뻐해 주는 것. 그게 요즘 내가 자존감 회복을 위해 하는 일이다.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를테면 예쁜 풍경 사진을 수집하는 것, 시간이 없어도 좋아하는 글귀 한 문장이라도 읽는 것, 자기 전에 아이들 손을 잡고 누워 수다 떠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등등등. 아무튼 생각해 보면 방법은 많다. 남편은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매일 10분이라도 운동(내기준 상당히 고강도 운동이라는 점)하는 것을 추천해서 열심히 노력 중인데 이게 제일 어렵다.
사소하지만 큰 행복을 주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며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요즘의 내가 기특하다.
힘들 때 마음을 다잡기 위해 집 근처 공원을 산바카라하며 찍었던 사진들을 공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