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의 간청 - 잠 못 드는 올빼미족의 일요일 아침 어떻게든 잠들려는 처절한 몸부림 맴맴맴맴 매애~ 쌔액쌔액 쌔~ 비 올 바람 부는 아침 매미 떼의 합창 아직 한창인 여름 작년보다 늦어진 장마에 칠 년 만에 세상으로 나온 매미들 새벽공기 반가워 목청 높여 노래 부르네 긴긴밤 하얗게 새고 이제 눈 좀 붙이려는데 제발 30분만 뚝! 노래 좀 멈춰주면 안 되겠니 정 안되면 조금만 살살 불러주렴 그래, 그렇게 지금처럼 조금만 작은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