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세상에는 착한 꼰대도 필요하다 어쩌면 세상에는 착한 꼰대도 필요하다 어릴 때는 나이가 들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마흔을 넘고 보니 오히려 말 한마디가 더 조심스러워졌다. 괜한 참견은 아닐까. 내 경험을 정답처럼 말하는 건 아닐까. 혹시 나도 꼰대가 되어가는 건 아닐까. 그래서 때로는 말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그런데 좋은 어른은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일까. <인턴>, <완득이>, <그랜 토리노>. 한 사람은 기다리고, 한 사람은 불쑥 들어가고, 한 사람은 참고 또 참다가 결국 움직인다. 세 사람을 보면서 생각했다.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모든 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언제 기다리고 언제 손을 내밀고 언제 앞으로 나서야 하는지를 계속 고민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2026년 9월 세번째 -<인턴>, <완득이>, <그랜토리노> 좋은 어른은 말을 아끼는 사람일까 -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