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를 흔든다

by레빗구미


살다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날들이 있다.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마음이 무겁고,
작은 실수 하나가 하루를 망쳐 버리는 날.


반대로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날도 있다.

우리는 그걸 흔히 '운'이라고 부른다.

운이 좋다.
운이 없다.


참 쉽게 말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운이란 참 이상한 말이다.

눈으로 본 적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데
어느새 우리의 하루를 설명하는 가장 익숙한 단어가 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운이 나빠지면
저주를 떠올리고,
명당을 찾고,
보이지 않는 기운을 믿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다.

혹시 운이라는 것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동궁>, <파묘>, <곡성>.


세 작품은 귀신과 저주,
풍수와 악령을 이야기하지만
내게는 결국 같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사람의 운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이번 글은
보이지 않는 운을 믿었던 사람이,
결국 가장 믿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천천히 돌아보게 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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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네번째

-<동궁>, <파묘>, <곡성>





저주는 정말 사람을 따라다닐까 -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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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J - 영화에 대한 리뷰보다는 영화안에 담긴 감정들에 대해 씁니다. 영화의 긍정적인 부분을 전달하려 합니다. 세계최초 영화 감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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