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또한 집이 아니다 뉘른베르크에서 온 통영 여자의 50대 청춘 드로잉 에세이 ep.33 이곳 또한 집이 아니다 오늘 좀 기운이 빠지는데 마박이가 전화로 너무 걱정하지 마라 말해줘서 좀 힘이 난다. 독일에 있으면 한국에 없는 내가 걱정이고 한국에 있으면 독일에 있는 니가 걱정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이방인인 나는 어디쯤에 진짜로 살고 있는 걸까? 신발끈을 단단히 매고 출발선에 다시 선다. 이 나이에 또. 모든 시작은 두렵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 서서 어디로 발을 디뎌야 할지 모르지만 그 끝을 나는 항상 안다. 나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싶은 거다. 두 세계의 중간 어디쯤에서. #50대청춘드로잉에세이 #하루한편 #독일통영댁 #50대도꿈꾼다 #두세계를살다보면지칠때가있다 #그래도또살자 #나에게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