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그 명장면 속으로 갈래? 유심 인식 실패로 핸드폰은 무용지물. 해가 뜨면 떠나야 하는 여행자로서 호텔 룸키만 들고 겁도 없이 어둠을 뚫고 도착했다. 12시 정각, 반짝이는 에펠탑을 향해. 시간이 멈춘 듯했다. 나도 연인과 함께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게도 오고 싶었던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고 있다니. 실감이 나질 않았다. 넋을 놓고 멍하니 공간속에 매료되었다. 다음에는 둘이되어 그 순간을 공유할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