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너 좋아하는 걸 지도 - 너를 만나는 날 기분이 일단 심해로 빠져들고 옷매무새를 신경 써야 되고 제한되는 게 많다 보니 긴 시간 동안 널 싫어했다. 속 시끄러움을 가라앉고 싶었는데 너의 목소리로 소음을 잠재웠다. 오늘은 조잘거림이 길지 않고 네가 가고 남은 자리를 포근한 친구를 보내준 덕분에 오후에는 미소를 찾았다. 너로 인해 요동치는 내가 싫지만 어쩌면 너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 . . . . . ' 비 ' 라는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