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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지리산과 백운산이 어깨를 겯고 섬진강 자락을 타고 흐르다 잠시 숨을 고르는 매화향 은은하게 흩날리는 남녘에서 나고자라 오랜 객지생활 속에 귀향을 꿈꾸는 소소한 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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