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오늘 뭐입지?' 고민을 해결할 브랜드, 테일던

byMickey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시간을 허비하다 출근이 늦어진 적 있으신가요? 혹은 매치하기가 어려워 매일 블랙 아이템만 고집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패션 기획을 하다 보면 "어떻게 하면 옷을 쉽게 입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데님이나 블랙 팬츠 같은 '치트키' 아이템을 추천해달라는 요청도 많죠.

사실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패션의 핵심이 단순한 아이템이 아닌 '전반적인 스타일링'에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데님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고, 블랙 팬츠도 핏에 따라 어울리는 상의가 천차만별입니다. 패션이 낯선 분들에게는 마치 풀기 어려운 '난제'처럼 느껴질 수 있기에, 제 추천이 오히려 고민을 더 키울까 봐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브랜드,'테일던(Taildern)'이 런칭했습니다. 스타일리스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어 스타일링을 중심에 두고 상품을 기획하는 브랜드입니다. 스타일리스트는 디자이너나 MD보다 '조합'에 집중하는 직업입니다. 화려한 화보부터 일상의 자연스러운 멋까지 연출해내는 그들의 감각이 상품에 녹아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죠.

image.png
image.png
출처 : 테일던 홈페이지

테일던의 디렉터는 박태일 스타일리스트입니다. <GQ> 에디터 출신으로 현재 수많은 남성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바카라임지고 있는, 누구보다 남성의 니즈를 잘 아는 전문가입니다. 그는 화려함보다는 담백하고 지속 가능한 스타일에 집중합니다. 파티보다는 퇴근길 맥주 한 잔, 촬영장보다는 출근길에 어울리는 '근사한 일상복'이 바로 테일던의 지향점입니다.



저는 이번에 테일던의 니트와 팬츠를 구매했습니다. 특히 니트의 '퀄리티'를 강조하고 싶은데요. 30대 이상 남성에게 니트는 최고의 이너이며, 소재가 좋을수록 스타일링은 쉬워집니다. 테일던의 메리노 울 니트는 포멀과 캐주얼 사이의 적절하면서 절묘한 중간을 구현했습니다. 적당한 레귤러 핏과 밑단 시보리는 3040 남성의 체형을 보완하면서도 멋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또한 성글게 짜인 코튼 캐시미어 니트는 초여름 숏팬츠와 매치했을 때 최고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출처 : 필자 / 제가 구매한 화이트 코튼 캐시미어 니트. QR 코드로 들어가면 스타일링 가이드가 나옵니다.

테일던의 가장 큰 특징은 상품 택의 QR 코드에 있습니다. 카메라를 갖다 대면 해당 아이템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 가이드가 펼쳐집니다. 타 브랜드 아이템과의 조합까지 제안해주니, 옷 한 벌로 여러 룩을 시도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크린샷 2026-04-09 095037.png출처 : 테일던 홈페이지 /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테일던의 룩




아침마다 반복되는 스타일링 고민을 끝내고 싶다면, 한국 남성의 체형을 가장 잘 이해하는 테일던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벌써 화이트 코튼 니트에 곁들일 숏팬츠를 찾고 있습니다.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실패했지만, 늘 기획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