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을 공부하게 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재미있기 때문이다. S는 인간의 성향이나 심리에 관심이 많다.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지만 인간에 관한 일말의 애정은 있다. 개인의 인생 스토리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명리학을 접하게 된 계기는 성인 영어회화 반을 하면서부터였다. 공교롭게도 그 성인 영어반에는 사주 선생님과 그분의 제자 두 분이 함께 왔다. 기초 영어회화라 거의 노는 분위기여서 중간에 명리 이야기도 두 분이 많이 나눴다.
S는 오전이라 정신이 멍하기도 하고 잠시 쉴 틈을 갖고자 그저 듣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명리의 기초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알아듣지 못했다.
수업 후 함께 식사도 자주 해서 명리에 조금 관심이 가긴 했다. 그리고 가족 관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이후로 유튜브에서 명리 수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입문 과정으로는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하루, 명리>라는 수업을 권장한다. 이 분은 학교 선생님이셨기에 수업을 진짜 잘하신다. 게다가 깔끔하게 한 페이지로 정리된 프린트 물도 제공해서 강의를 들으며 열심히 받아 적으면 된다.
머리가 아플 때, 쓸데없는 생각들이 떠돌 때는 집중할 거리가 필요하다. 그렇게 S는 현실을 잊고자 날마다 명리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혼자 공부하는 건 재미가 없어서 동네 당근 모임에 명리 모임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몇 개가 나왔다. 그중 가까운 동네 명리 공부 모임에 들어간 것이다.
각자 주제별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와서 나누는 방식이었다. 기초 과정에 관해서 배우게 되었고 함께 사주 풀이도 했다. 명리학은 요즘 주민 센터에서도 배울 수 있고 대학에서는 동양철학이나 사이버 과정도 있다.
S도 요즘 고민 중이다. 어느 과정을 이수해야 할까? 공부방을 접으면 상담이나 교육을 하고 싶은데 어느 과정을 들어야 떳떳하게 상담을 할 자격이 될까?
말년에 정인, 편인 기둥이 있어서인지 공부를 놓지 않을 것 같다. 인성이 문서로 해석된다면 월세를 받을 수도 있을 텐데.
요즘에는 유튜브 수업도 다양하다. 격국론은 사교샘이라는 분의 수업을 많이 들었다. 이 분은 명리를 마치 수학처럼 계산해서 풀어주는 느낌이 있다. 한동안 유튜브로 열심히 수강했다.
이후에는 천세원 선생님의 물상론을 매일 듣고 있다. 기초 과정도 설명해 주시고 실제 사주를 풀이해 주는 과정도 있다. 명리는 처음에는 용어가 어려울지라도 매일 듣다 보면 차차 알게 된다.
요즘에 명리학은 독학도 가능하다. 다만 센터라든지 관에서 수업을 하고자 한다면 일정한 자격증이 필요할 것 같다. 명리 심리상담사 1급은 민간 자격증이어서 취득했는데 어렵진 않았다.
명리학은 상담이다 보니 임상이 중요하다. 사실 사주가 모든 사람에게 정확하게 맞는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상담 대상자가 자기의 고민이나 질문을 꺼내놓도록 하는 도구이고 상담을 잘하느냐가 더 관건이라고 본다.
상담 대상자가 누구냐에 따라 질문이나 원하는 답이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 명리학은 나와 주변 사람을 파악하는 데 상당히 유용하고 무엇보다 흥미롭다.
무토님이 사주 공부 모임(여성만) 모임에 초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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