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 성공전략 10.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라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이동하는 자는 흥한다.”
유목 제국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흔히 칭기즈 칸의 어록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출처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문장이 던지는 메시지다. 아무리 견고한 성을 쌓아도 그 안에 안주하는 순간 변화는 멈춘다.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하는 사람과 조직은 성벽 안에 머무는 자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새로운 길을 여는 자들이다.
앞선 세대가 일궈놓은 성공의 성벽 안에 머무는 사람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는 어렵다.
그 성벽이 아무리 높고 견고하더라도, 그 안에서 유산을 지키는 데만 급급하다면 그는 역사의 ‘관리자’로 기억될 뿐이다. 진정한 리더는 기존의 성과를 지키는 데만 만족하지 않는다. 선대가 물려준 단단한 디딤돌을 딛고 성 밖으로 뛰어나가,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간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앞서 만들어진 세계 안에서 출발한다.
누군가는 선배들이 일군 조직을 이어받고, 누군가는 이미 자리를 잡은 사업과 제도 위에서 새로운 바카라임을 맡는다. 출발선은 저마다 다르지만, 진짜 승부는 무엇을 물려받았는가보다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켰는가에서 갈린다.
좋은 유산은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유산이 크다고 해서 미래까지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공의 경험이 클수록 과거의 방식에 대한 믿음도 강해질 수 있다. 그래서 이어받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바카라임이 동시에 주어진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바꿔야 할 것은 바꾸는 일이다. 자신의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과거를 지우는 일이 아니다. 물려받은 힘을 다음 시대의 새로운 힘으로 바꾸어내는 일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영을 바라볼 때도 이 질문은 중요하다. 아산 정주영 창업주는 도전과 개척으로 현대자동차의 길을 열었고,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과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며 그 길을 넓혔다. 정의선 회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 기반을 그대로 관리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산업의 방향이 빠르게 바뀌는 시기에 현대차그룹을 다음 단계로 옮겨놓는 일이었다.
이 점에서 승계와 경영은 분명히 다르다. 승계는 직바카라과 바카라임을 넘겨받는 일이다. 그러나 경영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바꾸며, 다음 성장의 기반을 어디에 놓을 것인가를 보여주는 일이다. 자리를 물려받는 것은 시작일 뿐이다. 그 자리에서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낼 때 비로소 자신의 경영이 시작된다.
이 관점은 와튼 스쿨의 애덤 그랜트(Adam Grant) 교수가 『오리지널스(Originals)』에서 제시한 독창성의 개념과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바카라은 기존의 관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생각을 제안하며, 그 생각을 실제 변화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한다. 그랜트가 말하는 독창성은 단순히 남들과 다른 엉뚱한 생각을 떠올리는 데 머물지 않는다. 익숙한 방식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실패의 가능성을 감수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독창성이 과거와의 무조건적인 단절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존의 것을 모두 버리는 것도, 반대로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도 답이 될 수 없다. 무엇이 여전히 유효한 강점인지 분별하고, 그 위에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티브 잡스가 1997년 경영 위기에 빠진 애플로 복귀했을 때 보여준 선택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그는 애플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단순함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이라는 강점을 지키면서, 복잡하게 늘어난 컴퓨터 제품군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1998년에는 전문가용과 일반 소비자용, 데스크톱과 휴대용을 조합한 네 가지 핵심 제품군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후 아이팟과 아이폰을 선보이며 애플의 사업 영역을 컴퓨터 밖으로 넓히고 음악과 휴대전화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과거의 애플을 버린 것이 아니라, 지켜야 할 강점을 분명히 하고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방식을 바꾸었다. 자신의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과거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정의선 회장의 경영 행보도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선대가 축적한 제조와 품질 경쟁력을 단단한 기반으로 삼으면서,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현대차그룹의 경계를 넓혀왔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발전과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인 SDV와 피지컬 AI를 향한 도전은 자동차 제조의 강점을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대표적인 선택이다. 중요한 것은 개별 기술의 목록 그 자체가 아니다. 자동차를 잘 만드는 기업에서 출발해 앞으로 사람과 기술이 연결되는 새로운 이동과 산업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발전시키려 한다는 점이다.
혁신은 과거를 버리는 일이 아니다. 과거의 강점을 미래의 기회로 다시 사용하는 일이다.
기업이 자신의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새로 시작했는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무엇을 끝까지 지켰고, 무엇을 과감하게 바꾸었으며, 두 영역 사이의 경계를 얼마나 정확하게 설정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모든 것을 바꾸면 조직은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 반대로 아무것도 바꾸지 않으면 환경 변화에 뒤처져 쇠락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와 미래 가운데 하나만을 고르는 이분법적 선택이 아니라, 두 시간을 단단하게 연결해내는 통합의 능력이다.
정의선 회장에게 중요한 것은 선대와 얼마나 다르게 보이느냐가 아니다. 정주영 창업주의 도전정신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시대가 달라지면 리더가 풀어야 할 문제도 달라진다. 선대가 남긴 힘을 오늘의 현실과 미래의 기회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계승은 선대의 방식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 선대가 남긴 힘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삼성에서 30년간 일하며 동서양의 고전을 탐독했고, 그중 20년간 글로벌 장학사업을 총괄하면서 다양한 첨단 학문 분야에 도전하는 뛰어난 인재들의 성장을 지켜보았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오래된 지혜와 새로운 지식이 결코 대립하지 않으며, 뛰어난 인재일수록 자신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부족한 역량을 스스로 보완한다는 점이었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며 필요할 때 계획과 방향을 수정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야말로 성장을 지속시키는 진짜 힘이었다. 기업 경영 역시 다르지 않다. 선대가 남긴 강점과 오래된 지혜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알려주고, 스스로 학습하며 채워 넣는 새로운 역량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길을 열어준다. 자신의 시대를 여는 기업은 과거의 성공 방식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조직이 아니라, 단단한 유산을 디딤돌 삼아 스스로 배우고 변화하면서 다음 시대의 경쟁력을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조직이다.
자신의 시대를 만드는 리더는 기존 조직의 성과를 단순히 관리하는 데 안주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과거를 부정하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도 않는다. 현재 조직이 잘하는 강점을 냉정하게 파악한 뒤,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능력이 무엇인지 찾는다. 그리고 그 차이를 메운다.
어떤 능력은 내부에서 새롭게 키워야 하고, 어떤 역량은 외부의 탁월한 인재를 영입해 채워야 하며, 어떤 영역은 글로벌 파트너와 손잡는 편이 더 빠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업을 무작정 많이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조직이 다음 시대에 무엇으로 경쟁하고 무엇으로 가치를 증명할 것인지를 선명하게 세우는 일이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기술을 많이 갖춘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중심에 놓고 어떤 가치를 선택할 것인가를 분명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나는 정의선 회장이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그 기술이 고객과 슬롯에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도 중요하게 살펴보기를 기대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에 대한 도전이 실제 고객의 편리함과 안전, 기업의 지속적인 수익성과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고객이 선택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또한 새로운 사업이 특정 리더의 결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경영 체계와 평가 기준을 세워야 한다. 자신의 시대를 만드는 경영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사업이 오랫동안 가치를 만들어내도록 기반을 다지는 일이다.
이 원리는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그리고 개인의 삶과 커리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는 선배 경영자들이 쌓아온 성과를 발전시켜야 하고, 창업가는 기존 시장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온라인 게임인 역시 부모와 스승, 선배와 동료들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다.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 성공의 기억과 실패의 경험 역시 모두 소중한 유산이다.
그러나 어제의 성공 공식이 오늘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과거에 잘 통했던 방식이 새로운 환경에서는 오히려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과거의 경험을 전부 부정하면 이미 오랜 시간 축적해온 본원적 강점까지 잃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시대를 만드는 사람은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진다.
무엇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은 이제 과감히 바꾸어야 하는가?
이 두 질문 사이에서 자신만의 균형점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과거를 존중한다는 것은 과거에 머무는 일이 아니다. 과거가 남긴 힘을 미래로 옮겨가는 일이다. 이 원리는 최고경영자 한 사람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 한 조직을 이루는 모든 임직원의 경력과 일하는 방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지금까지 잘해온 방식이 있다면 먼저 그것이 왜 나의 강점이었는지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환경이 바뀌었을 때 그 강점의 뿌리는 유지하되, 일하는 방식과 활용하는 기술은 시대에 맞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경영진은 자신이 맡은 사업과 조직이 앞으로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지 고민하고, 직원은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을 새로운 기술과 연결해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익숙한 일을 반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법을 찾는 것이 각자의 시대를 만드는 출발점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과거에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버릴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경험을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세대와 경쟁하려고 애쓰기보다, 자신만의 풍부한 경험에 새로운 기술을 더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신의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결국 자기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세워가는 일이다. “예전에는 다 이렇게 했다”, “원래 우리 조직의 관행이다”, “선배들도 모두 이 길을 갔다”는 익숙한 변명 뒤에 숨지 않고, 오늘의 현실과 내일의 변화를 기준으로 다시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선택에는 무거운 바카라임이 뒤따른다. 기존의 관성을 따를 때는 실패의 원인을 제도와 관행 탓으로 돌리기 쉽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 그 결과에 대한 무게를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시대를 만든다는 말에는 자유뿐 아니라 엄중한 바카라임이 함께 깃들어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새로운 선택을 하는 일이면서, 그 선택의 결과까지 바카라임지는 일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정의선의 경영 원칙들도 결국 이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된다. 변화의 신호를 남보다 먼저 읽고,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과감하게 배치하며, 고객의 삶에서 해답을 찾고, 새로운 기준 위에서 승부수를 던지는 일. 그 모든 선택의 지향점은 하나다. 남이 만들어놓은 질서를 지키는 데만 머물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 안에서 다음 시대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이다.
나는 한 리더의 진짜 평가가 그가 자리에 있을 때 얼마나 큰 성과를 냈는가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리더는 자신의 임기 동안 성과를 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떠난 뒤에도 계속 작동할 사람과 조직, 시스템을 남긴다. 정의선 회장에게도 이러한 관점은 중요하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미래사업이 다음 세대에도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경영 체계가 현대차그룹에 뿌리내린다면 그것은 오래 남을 경영 유산이 될 것이다. 그래야 한 사람의 성공이 일시적인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음 세대가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결국 자신의 시대를 만든다는 것은 자신의 이름을 크게 남기는 일이 아니다. 다음 사람이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출발선을 한 단계 앞으로 옮겨놓는 일이다. 사람을 키우고, 조직의 역량을 높이며, 새로운 시대에도 작동할 시스템을 남기는 것. 그것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진정한 경영 유산이다.
자신이 어떤 출발선에서 시작했는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과감히 바꿀 것인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것인가는 온전히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유산을 지키는 관리자에 머물 것인가, 새로운 영토를 여는 개척자가 될 것인가?
자신의 시대를 만드는 사람은 결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는다. 선대가 닦아놓은 단단한 길 위에서, 마침내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 전진할 뿐이다.
바카라 제목 :『정의선의 도전 리더십과 성공 전략』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 제1권
서문. 승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라
1장. 왜, 지금 정의선인가?
2장. 현대차를 만든 두 거인, 정주영과 정몽구
에피소드 1. 뚝심에서 혁신으로
(중략)
4장. 기아에서 시작된 정의선의 첫 번째 승부
에피소드 2. “그럼, 해보죠”
(중략)
9장. 왜 정의선은 로봇에 베팅했는가?
10장. 정의선의 다음 승부수, Physical AI
에피소드 7. 정의선의 글로벌 AI 동맹
(중략)
14장. 정의선의 경영 철학
15장. 사람을 얻는 정의선의 인사 철학
에피소드 11.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의선
(중략)
19장. 정의선의 3대 도전 과제와 돌파 전략
20장. 현대차여, 창도전진(創道前進)하라
21장. 정의선에게 배우는 10가지 성공 전략
22장. 리더의 고독, 그리고 인생
성공전략 01. 초심을 기억하라
성공전략 05. 최고의 사람을 데려와 맡겨라
(중략)
성공전략 10.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라
정의선 회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
저자소개
김용년 (Kim Yongnyeon)
삼성에서 30년간 기업 경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의 현장을 경험한 경영 저술가이자 작가. 삼성물산에서 인사, 전략, 해외 사업을 담당했고, 삼성장학회에서 20년간 글로벌 장학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일하며 하버드, MIT,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우수 인재 1,000명 이상의 선발과 성장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공학·자연과학 분야 연구 논문을 읽고 석·박사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사람의 역량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혁신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기술 자체를 해설하기보다, 리더가 어떤 인재를 선택하고 어떤 조직을 만들며 어떤 미래에 자원을 배분하는지를 경영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국내외에서 20권의 바카라을 출간하며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 『성장을 위한 마음 편지』, 『노력형 천재들의 공부법』이 있으며 아마존(Amazon)을 통해 영문 도서를 출간했다. 현재 동서양 고전의 지혜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요 기업들의 변화와 도전을 독립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조명하는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를 기획해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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