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 나는 왜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를 쓰는가?
세상은 흔히 3세대 경영자들을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상속자'로 바라본다. 창업주가 세운 거대한 성벽 안에서 선대가 남긴 과실을 지키며 관리하는 안락한 승계자로 치부하기도 한다.
과연 그러한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창업만큼이나, 수십만 명이 몸담은 거대 기업의 조직의 관성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산업의 무대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어내는 일은 처절하고 위험한 도전이다. 어제의 성공 공식이 오늘의 족쇄가 되는 대전환기, 이들은 물려받은 왕관의 무게를 견디며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선택을 하고 있다.
나는 삼성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며 기업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인재의 중요성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특히 20년 동안 글로벌 장학사업을 바카라임지며 1,000명이 넘는 뛰어난 인재들의 선발과 성장을 지원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는 인재들도 보았고,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 오랜 경험 속에서 내 마음에 남은 질문은 하나였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장을 지속시키는 진짜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출발선이 화려하다고 해서 끝까지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풍부한 자산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미래의 생존이 저절로 보장되는 것도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선대 경영자들은 산업의 불모지에서 기업을 일으키고, 생산과 품질 경쟁력을 키우며 세계 시장으로 나아갔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기업은 그들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토대 위에 서 있다. 이제 다음 세대에는 또 다른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말하는 ‘3세대 경영자’는 단순한 혈연상의 세대 구분만을 뜻하지 않는다. 창업과 글로벌 확장의 시대를 지나, 이미 거대해진 기업을 새로운 산업 시대로 옮겨야 하는 오늘의 주요 기업 경영자들을 하나의 시대적 범주로 묶어 부르는 표현이다. 세간에서는 이들을 좋은 환경을 물려받은 상속자나 선대가 닦아놓은 길을 관리하는 경영자로만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기업을 일으키는 일만큼이나, 이미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거대한 조직의 체질을 바꾸어 다음 시대로 옮겨놓는 일도 어렵다. 과거의 성공이 클수록 조직의 관성은 강해지고, 지금 잘되고 있는 것을 바꾸는 결정은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 더구나 지금은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와 에너지,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차, 미래 모빌리티가 기존 산업의 경계를 빠르게 허물고 있다. 과거의 성공 방식만으로 다음 시대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시기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의 경영자는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가?
물려받는 것만으로 경영은 완성되지 않는다.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꾸며, 무엇을 새롭게 만들어낼 것인가가 다음 세대 경영자의 진짜 과제다. 내가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들의 선택과 도전을 기록하기로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시리즈는 특정 기업인을 미화하기 위한 위인전이 아니다. 선대의 유산과 시대적 바카라임을 동시에 짊어진 경영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에 새롭게 투자하며, 어떤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려는 경영의 기록이다.
정의선, 최태원, 이재용, 구광모, 박정원, 김동관 등이 각자의 산업과 조직에서 앞으로 넘어야 할 핵심 도전 과제를 짚어보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 어떤 전략과 조직적 선택이 필요한지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이미 정해진 정답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보강해야 할 역량과 새로운 기회를 저자의 시각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잘한 선택만 기록하려는 것도 아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도전, 실패 가능성이 있는 투자, 조직이 마주한 한계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까지 함께 바라보고자 한다. 그래야만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경영의 기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삼성에서 30년을 보낸 내가 왜 다른 그룹 총수들의 경영을 기록하는지 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 시스템 안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수많은 글로벌 인재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켜본 경험은 다른 기업의 경영을 이해하는 데도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내부인의 시선은 때로 자신이 익숙한 방식에 갇히기 쉽고, 외부인의 시선은 조직과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나는 삼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되, 그 경험만을 정답으로 여기지 않고 각 기업의 역사와 경영 환경을 존중하며 살펴보고자 한다. 특정 기업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 주요 기업의 성과와 한계, 미래의 도전 과제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기록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그 첫 번째 인물로 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선택했다.
『정의선의 도전 리더십과 성공 전략』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의 시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추적한 바카라이다.
정주영 창업주의 개척정신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이라는 유산 위에서 정의선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AI와 로봇,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경영의 방향을 ‘창도전진(創道前進)’, 즉 새로운 길을 만들며 앞으로 나아가는 경영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나의 관심은 현대차그룹 하나에 머물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에서는 지금 서로 다른 형태의 세대 전환과 산업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존 사업의 틀을 넘어 에너지와 반도체, AI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이를 ‘변혁도약(變革跳躍)’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유연한 조직과 새로운 미래 사업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유강병진(柔剛幷進)’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구광모 회장은 형식보다 실용, 공급자보다 고객의 가치를 앞세우며 LG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의 경영은 ‘실용선도(實用先導)’라는 화두로 바라볼 수 있다.
박정원 회장은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에너지와 첨단 기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나는 이를 ‘과단필승(果斷必勝)’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과 우주항공, 에너지라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파천돌파(破天突破)’라는 화두로 정리하고자 한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여섯 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는 아직 우리가 주목해야 할 훌륭한 경영자들이 많다.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가리지 않고, 선대의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경영자들을 찾아 그들의 도전과 성공, 실패와 교훈을 기록하고자 한다.
일곱 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까? 독자 여러분도 함께 찾아주시기를 바란다. 이 시리즈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경영자가 있다면 온라인카지노 댓글이나 메시지로 추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추천이 다음 바카라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업종도 다르고 기업의 역사도 다르지만 이들이 마주한 질문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선대로부터 무엇을 이어받았으며, 그 유산을 바탕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각 경영자의 선택은 한 기업의 실적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의 다음 시대와 연결되어 있다. 나는 이 시리즈가 대기업 경영자들의 이야기로만 읽히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있는 창업가와 스타트업 리더들에게도 이들의 선택은 중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 창업은 0에서 1을 만드는 일이다. 그러나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1을 10으로, 10을 100으로 키우는 또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
좋은 사람을 어떻게 데려올 것인가?
어디에 먼저 자본을 투자할 것인가?
기존 사업을 지키면서 새로운 사업에는 언제 뛰어들 것인가?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할 것인가, 아니면 최고의 파트너와 손잡을 것인가?
조직이 커질수록 강해지는 관성을 어떻게 깨뜨릴 것인가?
이 질문들은 대기업만의 고민이 아니다.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다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반복해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다. 그래서 나는 이 시리즈가 성공한 기업을 바라보는 기록에 머물지 않고, 미래의 창업가와 경영자들이 기업 성장의 원리를 생각해볼 수 있는 현실적인 참고서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의 시선은 대한민국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국어판에 이어 이 시리즈를 영문판으로도 출간해 세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세계 경영학계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기업 사례가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전쟁의 폐허 위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과 배터리, 방산과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생태계를 일궈내고, 다시 세대전환의 격랑을 헤쳐나가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궤적이야말로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역동적인 비즈니스 케이스다. 언젠가 세계 유수의 대학과 비즈니스 스쿨에서도 한국 기업의 성장과 전환, 그리고 우리 경영자들의 전략적 선택이 하나의 독창적인 경영 모델이자 ‘K-경영(K-Management)’의 연구 사례로 토론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우리 자신의 질문으로 돌아오고 싶다.
나는 무엇을 물려받았는가?
그 가운데 무엇을 지켜내야 하는가?
무엇을 과감히 바꾸어야 하는가?
그리고 나는 변화의 시대에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것인가?
이 질문은 거대한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업을 시작하는 창업가에게도,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도,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에게도 같은 질문이 던져진다.
기록되지 않은 승리는 신화가 되지 못하고, 성찰되지 않은 실패는 다음 세대의 자산이 될 수 없다. 기업의 성공뿐 아니라 고뇌와 실패, 성취와 한계, 그리고 아직 답이 나오지 않은 선택까지 있는 그대로 남겨야 한다. 나는 삼성의 심장에서 배운 현장의 감각과 수많은 글로벌 인재를 키우며 축적한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짊어진 경영자들의 결단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온전히 기록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를 쓰는 이유다.
바카라 제목 :『정의선의 도전 리더십과 성공 전략』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 제1권
서문. 승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라
1장. 왜, 지금 정의선인가?
2장. 현대차를 만든 두 거인, 정주영과 정몽구
에피소드 1. 뚝심에서 혁신으로
(중략)
4장. 기아에서 시작된 정의선의 첫 번째 승부
에피소드 2. “그럼, 해보죠”
(중략)
9장. 왜 정의선은 로봇에 베팅했는가?
10장. 정의선의 다음 승부수, Physical AI
에피소드 7. 정의선의 글로벌 AI 동맹
(중략)
14장. 정의선의 경영 철학
15장. 사람을 얻는 정의선의 인사 철학
에피소드 11.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의선
(중략)
19장. 정의선의 3대 도전 과제와 돌파 전략
20장. 현대차여, 창도전진(創道前進)하라
21장. 정의선에게 배우는 10가지 성공 전략
22장. 리더의 고독, 그리고 인생
성공전략 01. 초심을 기억하라
성공전략 05. 최고의 사람을 데려와 맡겨라
(중략)
성공전략 10. 자신의 시대를 만들어라
정의선 회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
저자소개
정의선 회장은 시작일 뿐입니다.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영자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는 여섯 명의 경영자를 시작으로 새로운 인물을 계속 발굴하며 이어갈 장기 출간 프로젝트입니다.
시리즈 1권 『정의선의 도전 리더십과 성공 전략』은 단행본 기준 약 300쪽 분량으로, 본문 21장과 경영 에피소드 11편, 성공전략 10편의 원고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카지노북에서는 완성된 원고 가운데 일부만 공개해 바카라의 내용과 집필 방향을 소개합니다.
앞으로 영문판 출간도 추진해 대한민국 기업들의 경영 경험과 도전정신을 세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이제 이 이야기를 한 권의 바카라으로 완성해 독자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의 가능성에 공감하고, 이 도전을 함께할 출판사의 제안을 기다립니다. 출간 및 기획 관련 문의는 온라인카지노 프로필에 안내된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용년 (Kim Yongnyeon)
삼성에서 30년간 기업 경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의 현장을 경험한 경영 저술가이자 작가. 삼성물산에서 인사, 전략, 해외 사업을 담당했고, 삼성장학회에서 20년간 글로벌 장학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일하며 하버드, MIT,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우수 인재 1,000명 이상의 선발과 성장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공학·자연과학 분야 연구 논문을 읽고 석·박사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사람의 역량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혁신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기술 자체를 해설하기보다, 리더가 어떤 인재를 선택하고 어떤 조직을 만들며 어떤 미래에 자원을 배분하는지를 경영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국내외에서 20권의 바카라을 출간하며 저술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 『성장을 위한 마음 편지』, 『노력형 천재들의 공부법』이 있으며 아마존(Amazon)을 통해 영문 도서를 출간했다. 현재 동서양 고전의 지혜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요 기업들의 변화와 도전을 독립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조명하는 『대한민국 3세대 경영자 시리즈』를 기획해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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