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이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라면....
음,,,,, 늘어난 식탐과, 긴 수면 이랄까요?
쪼그만한게 벌써부터,
식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분명 매장에서 처음 만났을때만해도
순둥이었는데 말이죠...
사료주는 척, 안주거나 덜주거나
그러면 저를 노려보는 눈 으로 변하는데요,
이 모습이 귀여워 저는 계속 장난질
연속인데요, 저 때문에 성질이 더러워질까봐
장난질을 참느라 힘이 든답니다.
기집얘도 아닌것이 한번 삐치게 되면요,
3일 뒤에야 저와 눈을 마주치더라구요,
얼마나 웃기던지요.
포근이는요,
비닐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굉장히 좋아해요,
이제 전보다는 조금 컸다구 울타리에 낑낑
거려대며 매달려서는 고개를 힘겹게
내밀어 울타리 밖을 유심히 보는 눈빛
호기심 작렬이더라구요.
포근이에게 가장 고마운것이 있다면요,
가족 모두가 각각 자신들의 방에 들어가버리고,
부엌에서 설거지 하거나, 빨래 건조를 하거나
집안 청소를 하는 제 모습을 보고서
'기다려' 할때의 그 포즈로
제가 집안일을 마칠때까지 저를
바라바주고 기다려주고 있는 모습이
벌써 어젓한 성견인것만 같고,
기특하고, 한자리에서 저를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포근이가 너무~~~ 고마워
대 감동의 나날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