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글쓰기
나는 늘 어린 나를 떠올리면 묘한 기분이 든다. 나는 샘도 많고 정도 많은 아이였다. 나이차가 12살 7살 나는 두 어린 동생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었던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든 차지하고 싶어서 말썽도 많이 부렸다. 오늘 할 이야기도 그 말썽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눈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지금도 영화관이나 노래방을 갈 때나 어두울 때 혹은 장시간 컴퓨터를 할 때를 빼놓고는 딱히 안경을 쓰지는 않는다. (모른다 또, 곧 다초점을 쓰게 될지도?) 요사이는 안경을 쓰는 것이 불편해 많이들 수술을 하지만 내가 어릴 때만 해도 그런 시술은 잘 없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아이들은 조금씩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는 90년대로 메탈 테가 인기 있던 시절이었다. 나는 안경을 쓰는 친구들이 멋지다고 생각을 했다. 뭔가 특별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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