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페이스페이 가입한 이유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잖아

by이뻔뻔

갑자기 날이 부쩍 추워졌다. 늘 반팔 티셔츠만 입다가 일주일 전부터 가디건을 걸치기 시작했는데, 출근길에는 벌써 얇은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보였다. 감기 기운까지 있어 목에 스카프를 둘렀다. 따뜻한 라떼 한 잔을 마실 이유로는 충분했다.


커피 한 잔에 3,000원. 5일이면 15,000원이다.


‘돈도 버는데, 일주일에 15,000원 정도는 나를 위해 써도 괜찮지 않나? 그렇다고 매일 마시는 것도 아니잖아.’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며 계산대 앞에 섰다. 그때 안내 문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네이버페이 페이스페이 결제 시 10% 적립.’


10%를 돌려받는다면 그만큼 저렴하게 마시는 셈 아닌가. 커피를 사도 괜찮을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페이스페이로 할게요.”


네이버페이를 이용해서 가능할까 싶었지만 얼굴을 등록해 두지 않아 페이스페이로는 결제할 수 없었다. 나는 출근하자마자 네이버페이에 들어가 얼굴부터 등록했다.


이제 커피를 마실 때 적립 혜택도 챙길 수 있다. 커피값을 아낄 방법을 찾았다는 생각에 조금 뿌듯했다.


(아예 안 마시면 0원인데...)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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