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내어준 길

배롱나무는 길을 막지 않았다

by이병희


배롱나무가 길 양옆에서 활짝 피어 마치 꽃으로 만든 터널처럼 보인다
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길을 열어주는 풍경이 참 인상적이다
붉디붉은 배롱나무꽃이 여름을 환하게 밝혀주며, 꽃길은 발보다 마음을 먼저 걷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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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이야기가 아닙니다.잠시걸음을 멈춘 순간,계절이 스며든자리,말없이 다가온 풍경 앞에서 마음을 담아 기록했습니다 저의 시와 산행기에 작가님들의 마음에도 조용히 스며들기를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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