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돋보이게 하는 말이 대화의 목적을 가릴 때
예전에 한대협 세미나에 취업 컨설턴트를 초대한 적이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전략을 알려주기 위한 자리였다. 학생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의 준비 방식에서 어떤 점을 바꾸면 좋을지 배울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강의가 시작되자 컨설턴트는 자신의 이력과 경험을 봇물 터지듯 풀어놓았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취업 전략을 배우러 온 자리에서 어느 위인의 일대기를 듣고 있는 것 같았다. 강의가 끝난 뒤 내 머릿속에 남은 것은 한 가지였다.
"참 대단한 사람이네."
정작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선명하게 남지 않았다.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중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가져가면 좋을지 짚기가 어려웠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