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없는 길 위에 선 시간 12부. 사랑 눈 감은 하늘이 돌보지 않는 삶에도 지켜낼 온기가 있었다. 사랑은 그랬다. 비가 오던 날에도 눈이 발목을 다 덮는 날에도 지켜낼 온기가 있었다. 사랑은 그랬다. 가느다란 숨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