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없는 길 위에 선 시간 4부. 흔적을 찾아서 익숙한 냄새가 묻은 바람이 불었다. 그날이 보고 싶어서 더듬은 기억 속엔 아무것도 없었다. 익숙한 냄새가 묻은 바람이 부는 동네를 찾았다. 낯설어진 거리, 빛바랜 간판, 새로운 네온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