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없는 길 위에 선 시간

3부. 흔적 없는 길

by고영준SimonJ

낯선 길에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숨소리, 심장의 고동도


낯선 길이 익숙해질 때까지

그전에 머물던 길은

어디에도 없었다.

가슴에도 머릿속에도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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