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침대에서 나는 꽃 향기에 관하여

by황규석
20260626010250.jpg?type=w16002021.05 용산구


안방 침대에서 나는 꽃 향기에 관하여

-바나나의 배꼽인사-


여기? 아니

여기? 아니 더 아래


훌렁 벗고 돌아 앉은 아내의 등짝에서

좌표를 찾아 더듬는다.


손이 왜 그렇게 차가워


파스 자국이 있는 곳에 머무른

내 손이 방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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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눈물 많은 걷기 중독자. 복종에 익숙한 을. 평생 을로 살아갈 예정. 전 영화세상, 대전 씨네마떼크 컬트 대표. 전방위 무규칙 잡종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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