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나 조선시대에는 헌혈이??? 물론 당시엔 혈액형의 개념도, 소독·보관 기술도 없었기 때문에 현대 의미의 '헌혈'이나 '수혈'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수혈과 헌혈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지만, 매우 다이내믹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서양 의학의 도입과 최초의 수혈: 구한말 제중원(1885년 설립) 등을 통해 서양 의학이 들어왔지만, 본격적인 수혈 기록은 1920년대부터 등장합니다. 당시 경성의학전문학교의 백인제 박사(백병원 설립자)가 혈액형 및 수혈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시의 수혈 방식: 혈액을 보관하는 '혈액은행'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 대 사람 직접 수혈"**을 했습니다. 수술 중 피가 필요하면 병원 옆에 대기하고 있던 대기자(공혈자)의 팔에서 주사기로 피를 뽑아 환자에게 바로 주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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