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외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안전합니다
우리가 만든 회지에는 종종 당시 인용했던 잡지, 신문 기사, 타 매체의 인터뷰 등이 옮겨있습니다. 그건 제외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작권법상의 이유: 과거에 개인적인 학습이나 소규모 모임용(회지)으로 복사·인용했던 것은 당시에는 묵인되었을 수 있으나, 이를 '단행본'으로 정식 출판(영리/비영리 포함)하게 되면 원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아카이브의 순수성: 이번 복간의 핵심 가치는 외부 자료의 재편집이 아니라, '영화세상'과 '컬트' 구성원들이 직접 쓰고 만든 '우리만의 기록'에 있습니다. 타 매체 기사를 걷어내면 오히려 모임의 고유한 색깔이 더 선명해집니다.
기존 기사들을 통째로 뺄 경우 생기는 공백이나 맥락의 단절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매력적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 리스트'로 대체: 기사 전문을 싣는 대신, "당시 우리를 열광시켰던 뉴스" 같은 코너를 만들어 해당 기사의 제목, 매체명, 날짜만 리스트업(목록화)하세요. 이는 저작권 침해 없이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가 됩니다.
현재의 코멘터리 추가: "당시 이 기사를 읽고 우리는 이런 토론을 했다"는 식의 회고록이나 짧은 소회를 덧붙이면 단순 복간본보다 훨씬 가치 있는 '비평적 아카이브'가 됩니다.
초록(Summary) 활용: 아주 중요한 기사라면 전문 인용 대신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출처를 밝히는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1권 (우리들의 목소리): 회원들의 고백, 에세이, 자체 특집 (저작권 문제없음, 가장 핵심적인 권)
2권 (황규석의 헌사): 황규석 님의 인터뷰, 기증 자료 목록, 구술 채록 내용 (저작권 해결된 공식 자료 중심)
3권 (역사의 발자취): 회지 표지 아카이브(이미지), 연혁, 외부 기사 목록(제목만), 활동 사진 (시각적 기록 중심)
4. 펀딩을 위한 PPT 구성 팁 (저작권 이슈 반영)
PPT를 만드실 때 "왜 외부 자료를 제외하고 우리 기록에 집중했는가"를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오히려 전문성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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