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10시에 헌혈 예약을 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서현 헌혈의 집이다. 오늘 특별히 일이 있거나 밖으로 외출 약속은 없었다. 정말 여유가 있었다. 이렇게 헌혈을 하는 날 다른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헌혈을 갈 수 있어서 좋았다. 9시 20분 여유 있게 차를 몰고 서현역으로 출발했다. 날씨도 좋았다. 아직 날이 뜨거워지지 전이었다.
20분 만에 도착해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서현역 앞 거리를 둘러보며 좀 산바카라을 했다. 졸전 끝에 탈락한 월드컵 32강 탈락한 뉴스 빼고는 그리 나쁜 뉴스는 없었다. 4층 헌혈의 집에 올라가니 벌써 남녀 2명의 헌혈 예약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10시에 정확하게 문진이 시작되었다. 나도 문진을 마치고 헌혈 침대에 누웠다. 왼팔로 헌혈을 시작했다. 너무 익숙해서일까 정말이지 바늘이 들어가는데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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