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나이 제한 無, 호주 75세, 한국도 74세까지 연장 검토
지난주 일요일 695회 헌혈을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늦어서 예약을 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예약자 분들 중에 오지 않는 분들이 있지 않나 하는 기대(?)를 하고 버스를 타고 나갔습니다. 분당 서현역 헌혈의 집에는 오전 10시 조금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주말에는 9시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싶네요. 일찍 문을 닫는 만큼요. 예약을 하신 다회 헌혈자들이 벌써부터 헌혈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약자들이 다 오셔서 전 그곳에서 거의 한 시간 반을 기다렸습니다. 일찍 나간 이유도 2달에 한번 있는 모임에 헌혈 후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실은 오후 4시에 혈장 헌혈을 예약했지만 그러면 모임에서 빨리 빠져나와야 해서 시간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일찍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다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평일에 일을 하다가 헌열을 하면 언제 호출이 올지 몰라서 긴장을 해야 했던 시간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그날도 어린아이를 데리고 와 헌혈을 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보기가 좋았습니다. 아기는 근무하시는 안내 봉사자님이 좀 놀아주시기도 하고 초코파이를 먹으며 그 넓은 헌혈의 집에서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여러 번 와본 아이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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