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자 베를린의 유명한 학센 식당으로 향했다.
따뜻한 실내에는 구운 고기 냄새와 맥아 향이 가득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학센은 황금빛 갑옷을 입은 듯 빛나고 있었다.
칼을 대는 순간.
바삭.
경쾌한 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
껍질은 바삭했고 속살은 촉촉했다.
한입 베어 물자 뜨거운 육즙이 입안 가득 퍼졌다.
짭조름한 풍미와 고기의 깊은 향이 혀를 감싸고, 이어 마신 밀맥주의 부드러운 거품이 그 맛을 완성했다.
여행도 결국 이런 것이 아닐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