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픽션 - 가명의 효과, 일반성

절망없는사랑이어디있나

조금씩 미리 홍보를 해보려고...


오토픽션(Autofiction) 장르라,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다 가탁된 경우다. 작가님은 의도는, 다른 누군가 비슷하게 겪었을 수도 있는 사랑이야기라는 일반성이다. 그로써 '나'의 기억은 '우리'의 경험론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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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표지가 결정된 건 아닌데, 홍보용으로, 저자 분의 친구 분이 만들어주셨다는 이미지들. 디자이너 의견도 물어보긴 해야 하지만, 나는 이미 그 중 하나로 쏠리고 있다.


화가 분들이 인물의 얼굴을 흐릴 땐, 원근의 이유도 있지만, 익명성의 타자(他者)를 표현하는 경우이기도 하다. 비인칭성의 얼굴은 특정 대상이 아닌 일반성을 상징한다. 가명의 경우에는 그 일반성의 범주가 좀 더 확연해진다고 할 수 있을까? 비슷한 절망을 겪은 이들의 공감대. 혹은 그 시절에 두고 온, 그들 각자의 것이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낭만과 추억.


이 그림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있었던 화양연화 시절,

그 지나간 어느 날들에 피고 지던 사랑이야기.


돌아보니 졸저 <붉은 노을>도 오토픽션이다. 조금 혹은 과하게 각색을 했을망정, 다 있었던 일들이다. 나는 혹여 당사자들이 읽어볼까봐서 가명을 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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