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413일 차

2026. 10. 3.(토)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비가 많이 왔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천둥과 번개까지 쳤다. 우박이 내린 곳도 있다고 한다. 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무섭다. 도로에 있는 차까지 위험해 보인다. 마음속으로 저들의 안전을 빈다. 누가 아프고 다치고 죽는 것이 싫다. 영화나 드라마의 슬픈 장면도 보지 않는다.


점심에는 구운 고기(아사도)를 사서 집에서 먹었다. 비싼 부위를 골랐더니 맛이 좋았다.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다. 한국보다 저렴하게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파라과이 생활의 최대 장점이다. 음식도 비쌀수록 맛있다. 남편이 고기를 사러 간 사이 나는 집에서 샐러드를 준비했다. 나와 남편은 역할 분담을 잘하고 손발이 척척 맞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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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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