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23.(일)
새벽에 큰아이가 친구집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서야 잠이 들었다. 아이들의 생일파티에 가끔 술이 있기도 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이의 의지만으로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생일 파티에 못 가게 했었다. 아이를 보낸 것을 후회했다.
이곳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다 내가 선택한 결과라는 것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어떤 선택이든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은 함께 온다. 이곳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이 있다면 또 다른 불편함과 불안함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고 내가 나에게 타이른다. 불평만 하며 지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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