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20.(목)
요즘 둘째 때문에 고민이 많다. 사춘기 때는 부모와 자식이 서로 멀어지는 시기라는데 우리는 공부 때문에 멀어지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의 공부 시간을 관리하고 진도를 확인하고 문제집을 채점하는 일이 버거워지고 있다. 어제도 수학 문제집을 채점하다가 기분이 상했다.
하루 내내 우울했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것이 화가 나고 아이들의 성취 수준도 마음에 차지 않는다.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성적도 잘 나오면 좋겠다. 아이들이 이 정도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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