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19.(수)
남편에게 점심 약속이 있어 오늘은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다. 평소보다 30분 늦게 일어났을 뿐인데 여유로웠다. 아마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사라져서 그런 것 같다.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몸보다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오랜 습관이다. 그냥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대단한 도시락 반찬을 준비하지 않는데도 그렇다.
필라테스를 하고 수선을 맡긴 남편의 바지를 찾아왔다. 수선이 잘 된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다음 미션은 세탁소에 가는 것이다. 남편의 양복을 드라이클리닝 해야 한다. 남편이 온라인 게임 동료에게 물어서 괜찮은 세탁소를 알아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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