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34일 차

2026. 7. 16.(목)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새벽에 잠들어서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라면을 끓였다.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한국인은 어쩔 수 없다. 라면을 먹고 청소를 시작했다. 밖은 여름이다. 기온이 30도가 넘어간다. 문을 열면 더운 바람과 먼지만 들어와서 청소가 끝난 후에 얼른 문을 닫았다. 추운 것보다 더운 것이 더 낫다. 몸이 움츠러들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는데 내일로 미뤘다. 저녁은 소고기와 우거지를 넣고 얼큰하게 국을 끓여서 먹었다.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음식을 줄일 것이다. 세탁기를 세 번이나 돌렸다. 기온이 높아서 빨래가 잘 마를 것 같다. 늘 마시던 캡슐커피를 마셨다. 여행지에서 마셨던 커피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너무 쓴 맛이 났다. 중남미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나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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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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