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록하는 나의 과거

by주아

서늘한 바람이 분다.
이제는 새벽에 부른 바람이
차갑게도 느껴진다.

봄부터 여름이 지나고,
이제 올해는 가을과 겨울만 남았다.
봄과 여름은 과거가 되었고,
가을은 현재이며, 겨울은 미래인 것이다.

나의 지난 과거는 어땠을까?
그리고 내 머릿속의 기억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기억할까?

3~4살경 어머니와 떨어져서 울던 기억,
친구들과 헤어지기 아쉬워한 지난 졸업식,
군에 입대하여 처음으로 느낀 공포감,
처음 운전을 배우던 지난날,
꿈꾸던 회사에 첫 출근하던 날...

이렇게 지난날들이 모두 나에게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 남아있다.
최근에 나는 지난 과거를 잊지 않고자
하나씩 하나씩 생각이 날 때마다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희로애락이 함께 담겨있던 지난날들이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다.
그 아쉬움은 되돌릴 수 없기에
미래를 위해 다듬고 아끼고 모아둔다.

그래서 이 기록이 이야기가 되고,
일기가 되고, 추억이 되어
웃음이 넘치는 행복도 주고,
아픔을 말하는 슬픔도 주고,
설렘과 긴장을 하게 만든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더 많은 이야기를 글로 만들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떠 올려야 하는 걸까?

모든 사람들의 다른 삶을 알아가는 게
더 재미있고 즐겁지 않을까?
이제 두뇌를 통해 과거로 여행을 떠나
아쉬움을 만족함으로 변화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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