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인가요?

by주아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
"저 사람은 어때요?"

나는 대답한다.
"네, 저 사람은 일은 잘하는데
너무 착해서 거절을 못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면서도 좋아해요."

내 대답이 끝나자
나에게 다시 묻는다.
"그럼 당신은 어때요?"

나는 그 말을 듣고,
입을 더 이상 열지 못했다.
"네~ 저는...."

나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좋게 말하면 자랑한다고 들을 거고,
나쁘게 말하면 겸손하다고 들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단체 모임에서
자기소개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상대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건
이제는 필수가 되었다.

더 이상 장점을 말하지 못하고,
단점이 흉이 될까 말하지 못하며
혼자서 당황하는 시대는 지났다.

자기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도 소개하면서 개선해 나간다면
상대는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저는 000을 잘하지만,
000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 단점을 개선하면서 더 노력하며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세요."

이렇게 자신 있게 말을 한다면
그 자신감 하나만으로도 기대와 함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고,
남을 신경 쓰며 말하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오늘부터 거울을 보며
밝게 웃음 짓는 모습을 만들어가자.

그것이 아마도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자물쇠는 열릴 것이다.

나 자신의 굳게 닫힌 자물쇠의 열쇠는
거울에 비친 자신감 있는 자신의 표정,
이것이 기초이자 기본이 될 것이라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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